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934e9c5ea1427f374d724fff88c244f85fc0cfc7,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김병욱 의원, “신종 수법 보이스피싱 방지법 발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07-02 16:35

본문


김병욱 의원, “신종 수법 보이스피싱 방지법 발의”

- 현행법 규제를 받지 않는 대면(인출)편취 수법, 지난해 대비 365%폭증 -

- 법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공략하는 보이스피싱 지능범죄에 적극 대응 -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3ac188170ff646ced0b1103f25932857_1625211244_494.jpg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자본시장특별위원장, 정무위원회 간사, 경기 성남시 분당을, 재선)이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보이스피싱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현행법상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는 ‘대면(인출) 편취* 수법’만전년대비 4.7배(365%)폭증했다.

지난해 국내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 건수가 전년대비 36% 감소(34,132건→31.681건)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 대면(인출) 편취 수법: 돈을 계좌로 보내라고 하는 대신, 피해자가 현금을 직접 찾아 보이스피싱단에게 건네도록 유도하는 수법

현재 금융당국은 ‘대면(인출) 편취’를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2호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자금의 송금ㆍ이체만 해당한다고 정의해, ‘인출’ 등은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대면(인출)편취’는 금융영역 외에서 발생하는 범죄라 관할이 아니며, 금융회사가 통제권을 가지기 어려워 감독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위와 같은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특정 유형의 금융사기가 폭증하고 있다.

자금의 송금과 이체에 해당하는 ‘계좌이체수법’은 금융당국과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제재로 ‘19년 30,517건에서 지난해 10,596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를 통해 봤을 때, 보이스피싱 사범들은 현행법의 미비점만 정확하게 공략해 ‘대면편취’유형을 악용해 피해자의 자금을 탈취함을 알 수 있다.

현재 경찰에서 대면편취 보이스피싱 현장을 잡더라도, 사기이용계좌의 지급정지와 전화번호 이용 중지 조치 등이 불가능함을 가해자들이 인지했기 때문에 ‘대면 편취’보이스피싱 사기 유형만 급증하고 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범인의 지배를 받아 피해자가 인출하는 행위’ 등을 현행법상‘전화금융사기 개념’에 반영해, 범행계좌 즉시 지급 정지와 전화번호 이용중지 조치로 피해를 예방하고 재범을 방지하고자 법안을 발의했다.

현행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등에 관한 법률)」은 ‘현금거래’를 금융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해당 개정안은 타법과의 충돌 사항이 없다.

김병욱 의원은 “건전한 금융질서를 파괴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죄를 막고 서민들의 피해를 막아 국민의 재산권을 지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법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공략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등 지능 범죄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전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물리적으로 ATM기계 앞까지 피해자를 유인해 돈을 인출해 보이스피싱범에게 건네도록 유도하는 ‘대면편취’유형은 계좌 이체보다 더 범죄의 질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의 미비로 인해 계좌 동결 등 즉각 조치와 검거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ac188170ff646ced0b1103f25932857_1625211334_8632.jpg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949건 272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국세청, 고액취득 유튜버 집중 과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국세청이 고액 취득 유튜버 67명을 조사해 해당 사업자가 모든 사업의 …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

  • 3특검, 본격적 수사 준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

  • 허경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의정부지법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구속적부심 후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허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