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934e9c5ea1427f374d724fff88c244f85fc0cfc7,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1.9%·코스닥 1.6% 급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경제팀 작성일 16-06-13 16:28

본문

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1.9%·코스닥 1.6% 급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13일 대외 이벤트를 앞둔 불확실성이 커져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급락 장세를 나타냈다. 대외 '빅 이벤트'들이 줄줄이 다가오며 시장에 불안감과 경계심이 급속히 확대됐는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7포인트(1.91%) 내린 1,979.06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11(-2.92%) 이후 4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다. 지수는 16.60포인트(0.82%) 내린 2,001.03으로 시작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2,000선을 바로 내줬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1,990선과 1,980선도 차례로 무너졌다.

15일 발표되는 중국 A(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와 14~15일 열리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모습이다. 중국 A주가 이 지수에 편입될 경우 경합 관계에 있는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져 있는 상태다. 미국 금리 인상 이슈도 시장 경계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우려 가능성은 5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대폭 약화됐다는 평가지만, 이번 FOMC를 계기로 금리 인상 시기가 구체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krfg.jpg 

오는 23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를 둘러싼 경계심도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여론조사업체 ORB가 공개한 브렉시트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EU 잔류·탈퇴 어느 쪽에 투표할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 탈퇴(55%)가 잔류보다 10%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이번 주 FOMCMSCI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 팽배한 상황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한 우려가 커진 점이 글로벌 증시에 직격탄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볼 때 브렉시트 관련 우려는 지나친 측면이 있다""심리적인 문제로 시장이 다소 과도하게 움직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6억원어치, 737억원치를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17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43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45307억원, 거래량은 43722만주로 집계됐다. 업종지수는 종이·목재(0.09%)를 제외하고 줄줄이 하락했다. 특히 음식료품(-2.15%)과 의약품(-3.19%), 기계(-2.07%), 전기·전자(-2.08%), 의료정밀(-2.83%), 운송장비(-2.10%), 전기가스업(-2.91%), 건설업(-2.47%), 증권(-3.16%) 등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며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위 2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49%(35천원) 내린 137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3.06%), 현대차(-2.52%), 현대모비스(-0.97%), 아모레퍼시픽(-2.73%), 삼성물산(-2.81%) 등이 미끄럼틀을 탔다. 네이버(NAVER)는 자회사 라인의 일본·미국 증시 동시 상장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3.19%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0포인트(1.58%) 내린 695.6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60%) 내린 702.58로 출발한 뒤 낙폭을 조금씩 키우며 69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 이하로 밀려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억원과 2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7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셀트로인(-2.24%), 카카오(-1.16%), CJ E&M(-3.90%), 메디톡스(-1.84%), 바이로메드(-4.98%), 코미팜(-5.07%)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에는 줄줄이 파란 불이 켜졌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417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9원 오른 1,17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경제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13만원 탈취 서산 살인사건 피의자 김명현, 징역 30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9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강민정 부장판사)에 따르면 충남 서산 동문동 한 식당 주차장 인근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 무속인 ‘비단아씨’, 국회 청문회 증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세간에 늘 떠도는 무속인과 정치인 또는 권력 실세와의 관계 또는 출세를 탐하는 이들과의 관계는 올바른 세상을 잘못되게 만드는 밑그림이 되는 것을 종종 느낄 …

  • 전북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91명 선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3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91명을 선발,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서 전북도교육청은 올…

  • 尹 탄핵 반대 집회 참석한 男, 분신 시도 중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A씨(남/59)가 분신을 시도해 3도 화…

시사종합

Total 5,145건 34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19년 탈북민 강제북송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 관…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북한에서 16명을 살해하고 대한민국으로 귀순 의사를 밝혔던 탈북 주민을 강제북송…

  • 초등 1학년 여학생, 40대 여교사에 살해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40대/여)가 1학년 김하늘(8)양을 학교 내에서 살해했다.전날 오후 5시 15분쯤 김 양의…

  •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부장 최은정)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

  • 김해공항 항공기 화재 원인, ‘보조배터리’ 지목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지난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ABL391편 화재의 주요 원인이 승객이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로 추정되고 있다.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