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푸둥 공항서 사제 폭발물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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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국제팀 작성일 16-06-13 06:07본문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공항에서 12일 오후 2시20분(현지시간)께 사제 폭발물에 의한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푸둥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푸둥공항 제2터미널의 C프론트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한 남성이 여행가방 안에서 사제 폭발물이 든 맥주병을 꺼내 던지며 발생했다. 문제의 남성은 폭발물을 던진 뒤 품에서 흉기를 꺼내 자신의 목을 긋고 쓰러졌다. 이 남성은 중상을 입고 중국의 120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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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장 주변에 있던 여성 1명을 포함한 5명의 여행객이 폭발 당시 유리 파편으로 경상을 입고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한명은 필리핀 국적자로 밝혀졌다.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으로는 먼저 타이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폭발음이 들려 주변의 여행객들이 황급히 놀라 대피하던 중 인접한 맞은편 카운터에서 또다시 붉은 연기와 함께 뭔가가 폭발했다. 중국 언론은 서로 15m 떨어진 여행 가방이 차례로 5초 간격으로 연달아 폭발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사건 직후 현장을 통제한 채 폭발물 파편 등을 수거해 감정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