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추정 무장세력, 리비아 한국 대사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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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13 14:16본문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한국 대사관을 공격했다. 1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모로코 대사관 정문에서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로 모로코 대사관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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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IS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 대사관과 모로코 대사관을 공격한 것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으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IS는 전날 이집트 시에나 지역에서 발생해 총 14명이 사망한 2건의 폭탄테러도 자신들이 한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에 IS추정 무장세력의 공격이 발생해 현지인 경비원 2명이 사망했다. 외교부는 "우리 공관원 및 한국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