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934e9c5ea1427f374d724fff88c244f85fc0cfc7,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현대경제연구원 ‘한-EU, 한미 FTA의 성과 비교 분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5-29 00:21

본문

238345238_20121128170721_1047851061.jpg 
 
 현대경제연구원은 ‘현안과 과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개요

최근 우리나라는 수출 경기 부진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EU 지역은 FTA가 발효된 지 거의 4년이 지났음에도 오히려 수출 비중과 무역수지가 이전보다 축소되었다. 반면, 발효시기와 양허 수준 등 유사한 FTA를 체결한 대미 수출 비중과 대미 무역수지는 꾸준히 늘어나 두 FTA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FTA를 전후로 한-EU FTA와 한미 FTA의 성과를 경쟁력과 점유율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한-EU, 한미 FTA 성과 비교 평가

(분석 방법) EU와 미국 시장에서 FTA 발효 전후 수출경쟁력과 수출시장 점유율 변화를 분석하기위해 먼저 분석시기는 발효 이전(2009~2011년), 발효 이후(2011~2014년)로 한다. 수출경쟁력 부문은 CA지수(산업별비교우위지수)를, 시장점유율은 수입침투율을 산출하여 FTA 발효 전후 변화를 비교하였다. 또한 수출경합국인 중국과 일본의 CA지수, 수입침투율을 각각 산출하여 FTA 발효 전후 성과를 한국과 비교 분석하였다.

(경쟁력 변화) 첫째, 한-EU FTA 발효 이후 EU시장에서 주력품목의 수출경쟁력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고, 특히 對中 경쟁력은 개선, 對日 경쟁력은 소폭 약화되었다. FTA 발효 이후 EU시장에서 8대 주력품목 중 5개 품목의 CA지수가 상승했고, 비교우위 품목도 1개 늘어나 우리 주력제품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개선되었다. 경합국가와 비교해 볼 때, FTA 발효 이후 EU 시장에서 CA지수가 중국에 비해 개선된 품목이 다수를 차지하여 對中 상대적 우위가 커졌다. 반면 EU 시장에서 對日 경쟁열위 품목은 1개 늘어나 對日 경쟁력은 소폭 약화되었다. 특히 對EU 수출의 16%를 차지하는 IT 제품 경쟁력에 있어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보다 낮은 수준이고, FTA 발효 이후 경쟁력도 일본, 중국에 비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 시장에서 주력품목의 전반적인 경쟁력은 개선되었고, 특히 對中 경쟁력은 약화, 對日 경쟁력은 개선되었다. FTA 발효 이후 미국 시장에서 6개 품목의 비교우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4개 품목의 CA지수가 상승하여 전반적인 수출경쟁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국가와 비교해볼 때 FTA 발효 이후 미국 시장에서 對中 경쟁열위 품목은 1개에서 3개로 늘어나 對中 경쟁력은 약화되었다. 한편 CA지수가 일본에 비해 개선된 품목이 다수를 차지하여 對日 상대적 우위는 커졌다. 한편, 對美 수출의 18%를 차지하는 IT제품은 FTA 발효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시장점유율 변화) 셋째, FTA 발효 이후 EU시장에서 한국 제조업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났고, 중국, 일본과의 점유율 격차가 좁혀졌다. FTA 발효 이후 EU 시장에서 중국, 일본의 수입침투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한국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여 상대적인 점유율 격차가 좁혀졌다. 경쟁국과 비교해 보면 EU 시장에서 수입침투율 격차가 좁혀진 분야는 중국 및 일본 모두 9개 분야 중 6개로 나타났다. IT 부문의 경우 EU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수입침투율은 3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FTA 발효 이후 수입침투율이 하락했다. 넷째, FTA 발효 이후 미국 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가운데, 일본과 점유율 격차는 좁혀졌으나, 중국과의 격차는 확대되었다. 한미 FTA 발효 이후 한국의 미국 시장 수입침투율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점유율이 늘어났다. 한편 일본과 수입침투율 격차가 개선된 품목은 8개 분야 중 5개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과 격차가 좁혀진 분야는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부문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한국은 3국 중 수입침투율이 가장 낮고, FTA 발효 이후 수입침투율도 크게 하락했다.

(종합평가) FTA 발효 이후 EU와 미국 시장에서 우리 주력품목과 산업의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분적으로 EU 시장에서는 對日 경쟁력이 미국시장에서는 對中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시장보다 EU 시장에서 중국, 일본과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좀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우선, FTA를 통한 우리 제품의 수출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의 개선세가 좀더 빨라지도록 정책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FTA 활용도를 높이고, 각종 지원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다음으로 EU 시장에서 對日 수출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브랜드가치 제고, 마케팅 강화 등으로 EU 시장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초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는 對中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의 기술발전 방향과 경쟁력, 주력 제품군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중국과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개발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FTA 발효에도 불구하고 IT 부문의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이 크게 부진한 만큼, IT 수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마지막으로 엔저 등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비하여 공정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해야 한다./현대경제연구원

 
전재표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 서울 명일동 도로, 20m싱크홀 매몰자 1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초등학교 사거리 부근에서 20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마침 지나가던 차량 한 대에 운행 중이던 운전자가 부상하고 오…

시사종합

Total 5,164건 46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공백 헌법재판관, 새 대통령 임명? 임기 자동 연장?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헌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한 것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관 9인의…

  • 이혼한 전처, 심야에 일터 찾아가 흉기로 살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혼한 전처 B를 살해하고 방화까지 저지른 살인 피의자 A씨를 검거 조사중이다.살인 피의자 A씨와 피해여성인 B씨는 지난해 말께 이혼한…

  • 영남, 산불 대형 피해내며 계속 진행 중 [추적사건25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영남지방의 산불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옴으로 산불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더욱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이 때에 산간지역 인근 주민이나 산 인근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의 주의…

  • 법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 영장청구 기각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허준서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따르면 검찰이 청구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범죄 혐의 입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