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934e9c5ea1427f374d724fff88c244f85fc0cfc7,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원·달러 환율 ‘가파른 상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7-31 23:04

본문

·달러 환율 가파른 상승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엔화와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는 동안 나홀로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1100원 안팎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7월 들어 상승을 거듭, 1170원대로 치솟았다. 31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170.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26121170.5원이후 3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신음하던 수출기업들에게 환율 상승은 가뭄에 단비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엔화와 유로화도 약세기조를 이어가 환율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셀코리아에 본격 나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kjhy.jpg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이 강()달러 기조로 


최근 환율이 급등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연내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뚜렷한 언급은 없었지만 9월 또는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강달러 기조 속에서도 원화 가치 하락은 유독 두드러진다. 서울 외환시장과 외환은행에 따르면 최근 한달(629728) 사이 원·달러 환율은 4.1% 상승(절하)했다. 이 기간 유로화와 엔화의 절하폭은 각각 1.0%, 0.8%에 그쳤다. 원화보다 가치가 더 떨어진 통화는 러시아 루블(-7.2%), 브라질 헤알(-7.0%), 칠레 페소(-6.3%) 5개국 통화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는 모두 주요 원자재 수출국으로 최근 원자재 가격 폭락이 통화 가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기대만큼 늘지 않을 듯 


원화절하기조에 수출기업들은 숨통이 트일 듯하다. 엔화 약세를 등에 업은 일본 기업들과 어느 정도 가격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원화는 그동안 나홀로 강세를 보여 수출기업의 애를 태웠다. 2012727일 이후 지난 28일까지 3년간 주요 통화의 미 달러화 통화가치 하락률은 러시아 45.6%, 브라질 39.9%, 일본 36.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원화 가치는 2.2%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이탈은 걱정, 1185원까지 상승 가능 


환율 상승에 따른 가장 큰 걱정은 외국 자본의 이탈이다.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과 채권 매도 공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한 달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17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지난달에도 약 1500억원어치를 팔았던 외국인들은 한 달 사이에 순매도량을 70% 이상 늘린 것이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은 한 달 동안 75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아치웠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가 이미 충분히 반영된 만큼 환율이 추가 급등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그동안 (다른 통화와 비교해) ·달러 환율만 상승폭이 컸다“2012년 고점인 1185원 정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13만원 탈취 서산 살인사건 피의자 김명현, 징역 30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9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강민정 부장판사)에 따르면 충남 서산 동문동 한 식당 주차장 인근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남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 무속인 ‘비단아씨’, 국회 청문회 증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세간에 늘 떠도는 무속인과 정치인 또는 권력 실세와의 관계 또는 출세를 탐하는 이들과의 관계는 올바른 세상을 잘못되게 만드는 밑그림이 되는 것을 종종 느낄 …

  • 전북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91명 선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3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91명을 선발,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서 전북도교육청은 올…

  • 尹 탄핵 반대 집회 참석한 男, 분신 시도 중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A씨(남/59)가 분신을 시도해 3도 화…

시사종합

Total 5,145건 43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19년 탈북민 강제북송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 관…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북한에서 16명을 살해하고 대한민국으로 귀순 의사를 밝혔던 탈북 주민을 강제북송…

  • 초등 1학년 여학생, 40대 여교사에 살해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40대/여)가 1학년 김하늘(8)양을 학교 내에서 살해했다.전날 오후 5시 15분쯤 김 양의…

  •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부장 최은정)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

  • 김해공항 항공기 화재 원인, ‘보조배터리’ 지목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지난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ABL391편 화재의 주요 원인이 승객이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로 추정되고 있다.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