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안심대출 2금융권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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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3-25 13:24본문
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을 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5일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서울 프레스센터 1층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2금융권 등 전환대출 대상이 아닌 대출자들의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2금융권과 계속 얘기를 하며 안심대출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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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은 안심대출이 이자에 더해 원금 상환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2금융권 대출자의 재무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원금상환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시각이다. 권 과장은 "예전에도 2금융권을 상대로 비슷한 제도를 시행해본 적이 있는데 반응이 미지근했다"며 "2금융권 이용자들은 안심대출을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권 과장은 "2금융권 쪽에 수요를 파악해보면 원금 분할상환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온다"며 "안심대출 설계 때부터 2금융권 포함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 여전히 우려스런 면이 있다"고 전했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