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덕수 총리 불가”, 윤 당선인 “ 총리없는 내각” 출범으로 강경 대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곧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국회 청문회가 사실상 민주당은 내정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공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전관예우 의혹 등을 해소하지 못한 한 후보자는 내각을 통솔할 총리로서 결격 사유가 차고 넘치는 인사임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에 의하면 의원총회를 열어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찬반 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할 사안이나 일제히 반대표로 본회의에서도 가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는 한덕수 후보자뿐"이라며 정부 출범을 '총리 없는 내각'으로도 가겠다는 것으로 밝혔다.

국무총리 임명 동의는 국회 재적 의원 과반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전체 국회 의석 중 168석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국무총리 임명을 장관과는 달리 대통령으로서는 이를 임명할 권한이 법적으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