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4년 농축산식품 분야에 2,115억 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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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12-28 19:53 조회628회 댓글0건본문
제주특별자치도, 2024년 농축산식품 분야에 2,115억 원 투자한다
- 제도 개선 통한 혁신, 데이터 기반 예측 가능한 제주농업 실현 총력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물가, 농업경영비 상승 등 경기 악화에 대응해 2024년 농업‧축산‧식품 분야에 총 2,115억 원을 투입하고, 농산물 수급관리 등 제도 혁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제주 미래농업 준비에 역량을 집중한다.
2024년 농․축산․식품 분야별 중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농업경영 지원 및 농가부채 경감 등 농가경제 안정화에 1,298억 원을 투자한다.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 지원, 농민수당,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이차보전,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사회적 농업 추진 등에 총 867억 원을 투자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새로운 농가 소득을 창출할 미래성장 산업화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유기농업자재 및 고온성미생물 지원,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지원,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한 도민교육 및 기반 구축,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등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에 총 94억 원을 투자한다.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결을 위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사업, 농촌인력중개센터·국민수확단 운영 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등 총 217억 원을 투자해 영농인력 확대 및 안정적 영농기반을 구축해 농업·농촌 활력을 촉진한다.
도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및 노후관로 정비 사업에 120억 원을 투자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 영농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산업 미래 먹거리 견인을 위해 기획 생산-소비 체계 구축에 221억 원을 투자한다.
농업·농촌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 등 우수성 홍보를 위한 제주국제박람회 개최 등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생산자 중심의 자율성을 촉진하고 안정적 수급관리 고도화를 위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 등에 125억 원을 투자해 수급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도모한다.
식량산업 육성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 지원, 보리생산 수매가 차액 보전, 직불제 사업 등에 53억 원을 투자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작업 편의를 확대한다.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미(濟味)담은 청정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 개발’ 등 푸드테크 산업을 접목한 먹거리 개발에 23억 원을 투자하고 제주 농산물 유통과 소비 다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력한 감귤산업 육성을 위한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조성과 농산물 유통혁신 기반 구축, 소비촉진 홍보 등에 251억 원을 투자한다.
감귤원 1/2 간벌, 차세대 경제과원(원지정비) 조성, 생육 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풋귤 유통 활성화 등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체계 구축을 위해 9개 사업에 19억 원을 투입한다.
육지부 출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한 물류비 지원사업에 35억 원, 농산물 전국 분산 출하를 위한 내륙거점 통합물류 지원사업에 33억 원, 고당도감귤 선별을 위한 광센서선별기 지원 등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해 14개 사업에 212억 원을 투자한다.
FTA기금사업으로 행정시에서 3개 분야·343억 원(국비 137, 지방비 206)을 투입하는데 특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비는 전국 총 271억 원 중 47%인 128억 원을 제주가 확보해 전국에서 배정액이 가장 많다.
또한 감귤 및 월동채소 본격 출하기에는 전국민 대상 소비촉진 홍보, 온라인 유통체계 다변화를 위한 제주농산물 산지전자거래(직배송) 지원과 전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제15차 국제감귤학회 학술대회 등 6개 사업에 20억 원이 투자된다.
제주의 가치를 담은 글로벌 축산으로의 도약에 91억 원을 투자한다.
한우 생산성 향상 및 디지털 낙농 지원, 축산물 수급 안정화, 곤충사료화 시범사업 등 축산업 혁신과 신사업 창출을 위해 39억 원을 투자한다.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악취관리시스템, 24시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 운영, 가축분뇨 정화처리 재이용 등 악취 집중관리와 가축분뇨 정화처리 확대에 23억 원을 투자해 도민이 신뢰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한다.
승마 활성화, 퇴역경주마 휴양목장 조성, 말고기 소비 대중화 등 제주 말산업 경쟁력 강화와 연관산업 육성에 29억 원을 투자해 제주 말의 가치을 키우고 말 복지를 개선한다.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안전축산물 공급과 수출 확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동물보호복지 강화를 위해 118억 원을 투자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럼피스킨,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등 차단 방역과 이를 통한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수출 확대,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한 축산물 HACCP 가공․생산시설 지원 등을 위해 총 64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도내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펫-페어(Pet-fair) 개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조성 등 동물보호․복지 분야에 5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 생산과 시장격리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체계적 이행관리를 위해 올해 7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가 설립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감귤과 당근 품목의 수급안정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월동무 품목으로 확대해 자율적 수급안정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를 설치해 제주 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 사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객관적 데이터 수집과 농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한 농민수당,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등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급변하는 제주 농업·농촌 실태 파악을 통한 농업정책 수립을 위해 ‘제주 농업농촌 기본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분석 사업’을 추진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기초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농민의 농업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해온 농민수당과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도 수혜자의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한다.
농업인, 생산자단체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 등을 바탕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약 사용 저감을 통한 청정 제주농촌 가꾸기 사업을 범농업인 실천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세수 결손 등으로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제도 개선을 통한 혁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제주농업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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