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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추자도 현안 해결위한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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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8-25 22:40 조회5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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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추자도 현안 해결위한 소통 행보

- 오영훈 지사, 25일 추자면사무소서 주민과의 간담회… 추자대교·묵리항 사업 점검도 -

- “정부 차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 요청해야” 의견 밝혀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추자도 지역 경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된다”며 “도의 대비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힌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추자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지역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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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이훈 추자부면장, 최성근 추자특보, 김금충 추자면 이장협의회장 비롯해 오영수 주민자치위원장, 김양배 노인회추자분회장 등 9개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빠른 시일 내에 방류가 중단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국제사회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제주산 수산물의 안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 및 안전성 확보, 수출 다변화 등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추자면 여객선 준공영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지원 △추자올레 인도교 및 수변공원 조성사업 예산 지원 △추자도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위한 전담 조직(TF)팀 구성 △추자항 준설사업 조기 착공 △추자도수협 위판장 노후화에 따른 현대화사업 추진 △택배 운송비 지원 △추자도 공무원 근무·생활여건 개선 등도 거론됐다.

오 지사는 “제주의 보물섬인 추자도가 제주도민들의 꿈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휴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건의사항을 꼼꼼히 검토하고 빠른 시일내 조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은 추자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을 살피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추자지역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 직후 추자보건지소와 추자대교를 찾아 지역주민 무료진료사업과 추자 올레인도교 및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추자면 지역주민 무료진료사업은 추자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의료원에서 월 1~2회 방문해 무료로 진료하는 사업이다.

추자보건지소를 찾은 지역주민들은 지역주민 무료진료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무료진료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오 지사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지역주민 무료진료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화답했다.

추자 올레인도교 및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상추자와 하추자를 잇는 추자대교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도교 시설과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추자 올레인도교 및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묵리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추진 현황도 살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 관광자원의 개발과 문화복지시설 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마을 내 소득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소득증대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공동체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묵리항 어항정비, 묵리항 계류시설 설치, 해조류 공동작업장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해녀복지관 개축, 다목적센터 묵리어가 신축, 귀어귀촌 주거지원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화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추자주민들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추자파출소와 추자119지역대와 함께 추자도 공무원 관사와 추자수협 위판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개선과 직원들의 근무·처우개선을 위한 도정의 노력도 약속했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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