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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베트남 롱안성과의 우호 교류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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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2-08-04 18:29 조회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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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베트남 롱안성과의 우호 교류 ‘재시동’

- 김태흠 지사, 롱안성장 접견…인적·기술적 교류 재개 논의 -

충남도와 베트남 롱안성이 제8회 환황해포럼 현장에서 17년간 이어온 우호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다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환황해포럼 환담장에서 응우옌 반 웃(Nguyen Van Ut) 베트남 롱안성장(인민위원장)을 만나 양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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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도와 우호 협력 관계를 수립한 베트남 롱안성은 호치민 남서쪽에 있는 평야 지대로, 면적은 4495㎢이고 인구는 2019년 기준 168만 8000명에 달한다.

전체 토지의 71%가 농지로, 주요 산업은 농업에 기반한 식품생산·가공업이다.

그간 도와 롱안성은 지역 특산물 가공 및 상품화 기술, 금산엑스포·보령머드축제 등 지역축제 활성화 기술 등을 교류해 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지역외교 우수사례를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환담장에서 김 지사는 양 지방정부가 그동안 이뤄낸 성공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토대로 교류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나눴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도와 롱안성 간 인적·기술적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봉사활동, 케이팝(K-POP) 등 청소년 문화 교류 재개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재개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연계 방문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하노이에 설치한 도의 해외 통상사무소를 소개하며 “지난해 롱안성이 슈퍼경제구역 및 2050 투자유치 비전 발표 등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해외 통상사무소를 수출입 전초기지로 활용해 도와 롱안성 간 경제분야 협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롱안성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환황해포럼에 참석해 해양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지방정부 간 협력 방향을 살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환황해권에 속하지 않은 롱안성 대표단이 환황해포럼에 직접 참석한 것은 도와의 두터운 우정과 앞으로의 관심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도와 롱안성의 호혜적인 관계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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