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조달청, 혁신조달 성과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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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1-01-19 21:16 조회800회 댓글0건본문
경상남도-조달청, 혁신조달 성과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지방정부 최초로 조달청과 혁신조달 관련 협약 맺어 -
- 김경수 지사 “혁신조달로 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보 기회 만들어 주는 것 중요” -
경상남도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혁신조달 성과 확산과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지원 등에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조달’은 공공기관이 공공성,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촉진하는 조달정책이다.
혁신제품 발굴과 구매,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관한 사항 등 혁신조달과 관련해 지방정부가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경남도가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수 도지사, 김정우 조달청장과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경남도와 조달청의 관련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도와 조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발굴 및 판로지원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제품 발굴 및 구매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실증지원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조달 정책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조달 정책 전파에 관한 사항 ▲도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에 관한 사항 ▲벤처창업조달상품 지정과 벤처나라 등록에 관한 사항 ▲벤처창업조달상품의 홍보 및 판로 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서 상호 협력해나가게 된다.
또한 이날 협약으로 경남도는 조달청의 신규시책인 수요제안 육성(인큐베이팅) 제도 및 현장 맞춤형 혁신조달 교육에서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기관에서 제시한 아이디어 차원의 혁신수요에 대해 전문가 그룹 자문을 통해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구체화 지원하고, 이를 수요자 제안형 과제 또는 기술개발 필요과제로 연계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도 초기 수요가 부족하고 판로 확보도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혁신조달 제도는 행정 및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에 대한 초기수요를 창출하고, 아울러 판로 확보도 지원함으로써 민간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도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들이 판로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혁신조달을 적극 활용할 것을 대내외에 강조해 왔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7월 혁신조달을 전담할 조직을 마련하고,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의 혁신 시제품 등록 확대 추진, 혁신제품 사전검토 확인제 및 우선 구매 등을 통해 혁신조달 확산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때 받은 상을 경남도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늘 어려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판로”라며 “혁신조달을 통해 기업인들로 하여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잘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달 실적이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에 중요한 기회가 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혁신조달의 홍보와 확산에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기술혁신 시제품의 초기 판로를 열어주는 공공수요를 과감하게 발굴 해 지역 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기관과 조달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에는 도내 9개 기업의 제품 10개가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추적사건25시 심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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