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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 52만8,000톤 내외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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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0-09-09 21:14 조회1,0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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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 52만8,000톤 내외 예측

- 도 감귤관측조사위, 8월 18일∼28일 456개소 대상 관측조사 -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52만 8,000톤(최소 51만~최대 54만6,000톤)으로 예측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김철수)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9월 9일 올해산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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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귤나무 1그루 당 평균 열매수는 900개로 전년 보다 36개(4%) 적었으나, 최근 5 개 년 평년 835개에 비해 65개(7.8%)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매 크기(횡경)는 42.7㎜로 전년·평년 보다 각각 0.3㎜, 2.5㎜ 컸다. 제주시 지역은 전년보다 1.9㎜ 작고, 평년보다 1.2㎜ 큰 반면 비교적 착과량이 적은 서귀포시 지역은 각각 2.6㎜, 3.6㎜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는 6.7°Bx로 전년·평년 보다 각각 0.1°Bx, 0.6°Bx 낮았고, 산함량은 3.14%로 전년 보다 0.14% 낮았다.

이번 관측조사는 지난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456개소 912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을 조사했고, 9월 8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에서 최소 51만에서 최대 54만6,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심의했다.

생산 예상량은 11월 20일 적용시점으로 노지감귤 재배면적 1만4,898㏊ 중 원지정비, 폐원 면적 등 제외 한 1만4,546㏊ 기준으로 분석했다.

향후 기상여건 등에 따라 생산량은 달라질 수 있다.

위원회는 오는 11월 품질·수량 등 3차 관측조사를 실시해 최종 생산예상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시 지역은 골고루 착과가 잘 됐고, 지난해 열매가 많이 달렸던 서귀포시 지역도 지난 겨울 온난한 기후로 화아분화가 촉진되면서 착과량이 일부 늘었고, 올해 49일간의 긴 장마로 인한 과실비대 조장 등을 수량 증가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감귤 수확 시까지 비상품 감귤 따내기 등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농가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는 9월 중순까지 나무 하단부와 속가지 작은 열매를, 적게 달린 나무는 9월 하순부터 불량감귤을 따내고 비규격품은 수확 전까지 나무에 달린 채 열매를 따내(수상선과) 줄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토양피복재배 포장은 월 2회 정기적인 품질조사(당도, 산함량) 후 관수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철저한 물 관리를 강조했다.

황재종 농업기술원장은 “노지감귤 제값받기를 위해 수확 시까지 비상품과 열매 따내기 작업과 함께 칼슘제·부패방지약제 뿌리기 등 과원별, 나무별로 세심한 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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