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싱가포르와 아세안 관광객 유치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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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4-14 17:52 조회388회 댓글0건본문
제주특별자치도, 싱가포르와 아세안 관광객 유치 공조
- 오영훈 지사, 14일 싱가포르 관광 주요 인사 만나 관광상품 개발 등 협력방안 논의 -
- 직항노선 운항 확대・인접 국가 대상 공동마케팅・전기차 활용 등 신규 체험상품 개발 확대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해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의 핵심거점인 싱가포르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아세안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4일 오전 집무실에서 스티븐 러(Steven Ler) 싱가포르여행업협회장과 캘빈 챈(Calvin Chan) 스쿠트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 와이 문 리(Wai Mun Lee) 싱가포르자동차협회장 등 싱가포르 관광업계 주요 인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관광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운항 확대, 인접 국가(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등) 대상 공동 마케팅 추진, 전기차 일주 등 신규 체험상품 개발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월 싱가포르 출장에서 면담한 이후 제주를 답방한 것에 감사를 전하면서,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아세안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싱가포르 직항 편수 확대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탑승률이 95%에 이른다”며 “오는 6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개설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3관왕, 그린수소 버스 도입, 제주마 경마 등 제주의 다양한 자원이 관광상품 개발로 연계되기 바란다”며 “제주가 추진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핵심이 싱가포르인 만큼 제주가 더 넓은 아세안 지역으로 뻗어나가도록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스티븐 러 회장은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이 개설되면서 코로나 이후 새로운 관광을 원하는 싱가포르 여행객들의 제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제주의 자연환경과 고유의 문화, 골프 여건 등이 매력적이므로 가족, 단체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 유치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빈 챈 CCO는 “주 3회로 시작한 직항노선이 지난 3월부터 주 5회로 늘어난 만큼 앞으로 매일 운항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싱가포르 관광객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들에서 제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제주 관광객 유치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와이 문 리 회장은 “6월 중 제주에서부터 전국을 전기차로 종주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되는데 기대가 크다”며 “특히 제주의 전기차 생태계의 발전을 2019년부터 목격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가 무척 인상깊고 앞으로 협력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초청한 싱가포르 관광업계 주요 인사단(9명)은 15, 16일 양일간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마련한 ‘제주 외국인 체험여행 테마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상품을 경험할 예정이다.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체험(토토 아뜰리에), 무동력 카트 레이싱(9.81파크), 화순 곶자왈 사운드 워킹(슬리핑라이언) 등 제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체험한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와 관광협회, 도내 골프장 및 호텔업계, 현대자동차 등과의 미팅을 통해 고부가 제주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홍보 방안 등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인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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