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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군 IS훈련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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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2-24 19:48 조회1,6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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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군 IS훈련받는 중

국가정보원은 24일 최근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군(18)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신 의원은 전체회의 후 언론에 "김군 관련해서 언론 보도 내용이 대충 다 맞다고 한다"면서 "국정원이 김군이 IS 영역 내에 있는 종합훈련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김군이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넘어갔다는 것은 맞다"면서 "우방국과 협조해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고 김군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확인했다. 김군은 지난달 8일 펜팔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터키로 출국한 뒤 이틀 만에 실종됐다. 그러나 김군의 PC에서 'IS 깃발' 사진이 발견되고 실종 당일 호텔에서 나와 아랍인 남성과 함께 불법 택시를 타고 시리아 난민촌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지는 등 김군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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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또 외신에서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사망설'에 대해 "아니다"고 말했다.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과 변인선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의 처형설에 대해서도 "국정원에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생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북한의 인터넷망 일부가 불통된 것에 대해 "디도스 공격을 받아서 북한 일부 전산기능이 마비가 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누가 한 것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에볼라 공포심으로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삼임위원장 등 북한의 권력 실세들도 외국에 다녀온 뒤 예외없이 21일 동안 격리됐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에볼라에 대해 철저하게 차단해라, 공포심을 느낄 정도"라면서 "지난해 10월 이후부터는 외국 관광객을 일체 못들어오게 하고 해외 나갔던 사람들도 신의주 근방에서 21일 간 격리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자기 특사로 중국을 갔다온 최룡해도 격리했고 러시아에서 안과치료를 하고 온 김영남도 격리했다"면서 "김 부자(김일성·김정일) 생일과 관련해 통상 국제대회를 하는 데 그것도 다 취소할 정도로 에볼라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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