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푸른솔산악회’ 2015 시산제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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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3-16 16:05 조회2,709회 댓글0건본문
화천 두류산에서 회원 100여명 참석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양천 푸른솔산악회(회장 민혜진)는 지난 3월 8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화천 두류산에서 새해 을미년 산행에서의 무산안전을 기원하는 2015시산제를 가졌다. 양천 ‘푸른솔산악회’는 2005년에 설립된 산악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으면서 그간 회원 간의 친목과 단합을 위주로 꾸준한 산행활동을 해 오며 발전 해 왔다.
이날 시산제에서 민혜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가 되면 전국의 많은 산악회가 명산을 찾아 산악회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는데 우리 푸른솔산악회도 오늘 2015년 새해를 맞아 첫 행사인 시산제를 여러 회원들과 함께 갖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 회원들의 화합과 만남의 자리로서 우리가 오늘 올리는 시산제는 우리 회원들의 산행안전을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오늘의 행사를 통해 계속해서 회원들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해 나가는 중요한 의미도 담겨 있다“고 힘차게 말했다.
이어 시산제를 진행하는 집사로 윤병철(국제라이온스354지구 새마을클럽 이사)회원이 시산제 식순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면서 회원들도 제단 앞에서 경배를 드렸다. 그러나 이날 시산제가 전국 각 지방의 산악회들이 이곳 두류산을 찾아온 관계로 장소선택에 차질이 있어 부득이 실내에서 행사를 치루었다. 행사가 끝난 후 회원들은 대한불교화엄종에 속해있는 소찰인 대명사와 주변의 유서 깊은 약수암, 그리고 인접의 백마계곡을 돌아보면서 산행을 실시하고 하산, 오찬을 가진 후 2부 행사를 실시했다.
2부 행사로는 민혜진 회장의 내빈소개와 함께 산악회가 창립 된지 10년간 산행행사에 100% 참석을 하여 개근상을 받는 회원 39명에게 민혜진 회장 및 임원들이 상품을 수여하고 여흥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행사로 두류산을 떠나기 전 기념촬영을 갖고 오후 4시에 귀경길에 올랐다.
이날 푸른솔산악회가 시산제를 가진 두류산(993m)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하남면 개성리 경계로 38선북방 12km지점에 위치하여 6.25전쟁 전에는 북한 땅이었으며 두류산이란 이름은 백두산에서 흘러내린 지류의 산이라 는 유래가 있고 또한 전설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흘러가던 산줄기가 화천에 작은 봉우리 하나를 떨어뜨려 놓아 그 작은 봉우리가 바로 작은 두류산이란 설도 있다.
대한불교 화엄종에 속한 대명사가 있는 백마계곡에는 아직도 잔설이 많았지만 한 여름의 수려한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 그리고 기암절벽의 아름다움에 금강산을 찾아가던 신선들이 이곳 절경에 반해 잠시 머물렀다는 전설도 있다.
[류재복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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