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베이징 新국제공항, 건설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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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복 작성일15-02-11 19:57 조회1,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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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대기자]
베이징 신공항 터미널과 도심 지역과 신공항을 이을 공항철도의 구체적인 건설계획이 발표됐다. 중국민용항공넷(中国民用航空网)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여성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는 최근 여러 경쟁업체를 제치고 베이징 신공항 T1 터미널의 설계 프로젝트 책임자로 선정됐다. 자하 하디드 측은 베이징 신공항의 내외부 조감도를 공개했다. 조감도는 세계 최대 공항 터미널을 모델로 설계됐다.

조감도에 따르면 공항 전체 면적은 70만평방미터, 너비는 5km에 달하며 82대 비행기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공항 게이트가 육각형 모양으로 뻗어 있어 마치 불가사리를 연상시킨다. 자하 하디드 측은 "공항 내부의 편리함, 원활한 구조와 함께 지하철, 철도와의 연계를 생각해 이같이 설계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신공항 건설지휘부는 기본 디자인 작업이 끝나면 세부적인 건축설계 작업을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터미널 건설 지역의 철거 작업을 시작한 후 오는 9월부터 정식으로 터미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베이징 신(新)공항철도 건설계획도 발표됐다. 신공항철도는 베이징 신공항 T2 터미널에서 출발해 T1터미널, 츠거좡(磁各庄), 차오차오(草桥), 금융가(金融街)를 거쳐 종착역 무단위안(牡丹园)에 도착하게 된다. 6개 역으로 구성되며 총길이는 62.4km이다. 공사비는 410억위안(7조1천848억원)이 투자된다. 베이징 신공항철도는 신공항 개장에 맞춰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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