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서 신생아 빼돌려 아동매매한 파렴치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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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3-06-08 22:38 조회2,663회 댓글0건본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자신의 인적사항을 빌려주고 입원 출산까지 하게 한 뒤 신생아를 빼돌려 다른 사람의 호적에 올려주는 수법으로 아동을 매매한 A(여·37)씨를 구속하고 이와같은 아동매매에 가담한 공범 중 실제 산모를 포함한 8명을 아동매매,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 경위는 지난 3월 1일 대구시 남구 소재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를 퇴원시키는 과정에서 수속 보호자의 행동에 의심을 갖은 직원 신고로 범죄가 발각됐다.
피의자 A씨는 산모 B씨(31)와 신생아 매매를 공모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입원시켜 제왕절개로 사내아이가 태어나자 같은 달 13일 아이를 퇴원시켜 데려갈려고 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이번 1회가 아니고 3건의 범행이 더 있는 것을 찾아냈고 현재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직접 양육하려고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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