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 성폭행범 , DNA 보관·추적으로 끝내 검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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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1-04-06 20:29 조회1,884회 댓글0건본문
13년전 성폭행범 , DNA 보관·추적으로 끝내 검거돼
6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3년만에 DNA 추적으로 검거된 ‘화장실 50대 성폭행범’사건의 범인 A(29·남·무직)씨에 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법원에 청구 중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성폭행범은 사건 발생 시점 13년전인 2008년 7월 당시 만16세의 고교생으로 고양시내 한 상가건물 내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B씨(사건당시 50대)를 성폭행하고 달아났는데 이때 피해여성에게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를 그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데이터베이스 보관하고 있었다.
당시 피해자는 이미 사망했으나 이 사건은 미제강간사건으로 분류돼 계속 미궁 중이었는데, 올해 초 한 가정집 절도 사건에서 절도용의자가 남긴 DNA가 13년전 ‘여자화장실 성폭행 사건’의 DNA와 일치한 것.
경찰은 70여일간의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고, 범인은 13년전 사건을 DNA 입증 때문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사건은 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의 영장 판단을 대기중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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