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유산 문제로 6.2㎏ 무게 점토상으로 동생 내리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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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8-20 00:47 조회2,384회 댓글0건본문
부모유산 문제로 6.2㎏ 무게 점토상으로 동생 내리친 형
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부모 유산 문제로 친동생 머리를 때려 중상을 입힌 A(56)씨를 특수상해혐의로 구속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경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8남매 형제들과 부모 유산 문제를 논의하는 가족회의 중 동생 B에게 화를 내며 방안에 있던 6.2㎏ 무게의'테라코타(terracotta)' 점토 조각상으로 머리를 내리쳐 전치 9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머리 골절상을 입혔다.
조사에서 A씨는 거실 바닥에 조각상을 던지려 했으나 동생이 다가와 머리에 맞아 고의성이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현장에 있었던 남매 대부분은 A씨가 피해자인 동생을 조각상으로 내리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무겁고, A씨가 불구속일 경우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결국은 부모 유산 문제, 즉 재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폭력은 아니더라도 이러한 유형의 부모 유산 분배 과정에서의 다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인간사의 씁쓸한 사건이며 앞으로 이 형제간의 결말이 주목된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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