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스님 8명 도박혐의로 입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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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2-20 00:10 조회2,449회 댓글0건본문
법주사 스님 8명 도박혐의로 입건 조사 중
19일 충북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조계종 사찰인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을 비롯한 간부급 스님 8명 등을 상습도박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사찰 내에서 수시로 도박을 벌인 혐의이다.
저녁에 시작하여 새벽 3시까지 판을 벌인 이들은 새벽에 예불시간이 되어서야 끝내고 신성한 척 의식을 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118개 사찰 중 충북 최대 사찰로서 유서깊은 속리산 자락 법주사는 예로부터 많은 신도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와 참선, 예불 등에 참가하던 사찰이다.
이곳에서 저녁이면 모여 도박판을 벌여온 이들은 법주사에 소속된 충주의 대원사, 옥천의 구절사, 단양의 원통암, 인제 문안사의 주지 스님들로 의혹을 받고 있는데, 조계종은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직무 정지를 명하고, 일단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며 교단 내 호계원의 판결을 거쳐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법주사 대표인 정도 스님에 대해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 스님은 지난 13일부터 경찰이 조사 통보를 통지했음에도 아직 출두하지 않았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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