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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가로림만 해상교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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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0-01-07 20:45 조회1,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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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가로림만 해상교량’ 청신호

-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 년 계획’ 국토부안에 충남 23개 사업 반영 -

- 서해안 신 관광벨트 ‘화룡점정’ 이원∼대산 국도 건설 사업도 포함 -


충남 서해안 신 관광벨트의 ‘화룡점정’이 될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 년 계획(2021∼2025)’ 대상 사업안에 태안 이원(만대항)∼서산 대산(독곶리) 간 국도 건설 등 23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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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 중인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은 국도나 국지도 건설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대상을 담은 것으로, 이 계획에 일단 포함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5차 계획 대상 사업안에 반영된 도내 23개 사업은 총 연장 193.79㎞에 사업비는 3조 474억 원 규모다. 유형별로는 국도 11개 노선 75.87㎞ 1조 698억 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5개 노선 52.2㎞ 1조 4358억 원, 국지도 7개 노선 65.72㎞ 5418억 원 등이다.


이 중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 500억 원 이상 사업은 18개 노선이며, 나머지 5개 노선은 사업비 500억 원 미만이다.


이번 반영 노선 가운데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는 민선7기 공약으로 중점 추진해온 데다, 서해안 신 관광벨트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사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로림만 초입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2.5㎞ 규모의 해상교량을 포함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5.61㎞로, 사업비는 2983억 원이다.


도는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는 70㎞에서 2.5㎞로,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3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대항∼독곶리 해상교량은 또 최근 개통한 원산안면대교, 내년 개통할 해저터널과 함께 충남 서해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와 함께 이번 국토부안에 포함된 사업으로는 △천안 신방∼목천 4차로 신설 15.9㎞ 5044억 원 △보령 주산∼웅천 4차로 확장 10.99㎞ 1730억 원 △당진 채운∼송악 4차로 신설 10.78㎞ 1727억 원 등이 있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국토부, 국토연구원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번 성과를 얻었다.


5차 계획에 포함된 사업 중 500억 원 이상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일괄 예타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오는 12월 5차 계획이 최종 확정·고시된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국토부안으로 계획에 반영된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이긴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앞으로 일괄 예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최대한 많은 사업들이 5차 계획에 최종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이정효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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