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이엠(GEM)코리아(주)와 1조 2천억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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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03-24 22:30 조회406회 댓글0건본문
전라북도, 지이엠(GEM)코리아(주)와 1조 2천억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 지속적 기업 유치·인력양성 등 탄탄한 인프라 구축이 주효 -
- 가치사슬체계 완성따라 소재·부품기업과도 시너지 기대 -
- 최근 3년간 25개 유치 기업 4조8천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추산 -
전북도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산업 중 하나로 삼아 생태계 조성은 물론 가치사슬체계 완성을 위해 알짜 기업들을 유치하고 도내 대학·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연구개발(R&D)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는 중이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만 해도 무려 24개 기업, 투자규모 약 2조원 가량에 달하는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분야의 선도지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특히 도가 이번에 유치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주)(이하, 지이엠코리아(주))의 1조 2천억원 상당의 투자결정은 이차전지 혁신허브를 조성하려는 전북도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이는 지이엠코리아(주)는 국내 코스닥1위기업인 에코프로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주)와 세계 5위 이차전지 생산업체인 SK온 그리고 중국의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GEM이 합작해 만든 회사로 도내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020년 SK넥실리스, 2021년 천보BLS, 2022년 대주전자재료 등 대기업·중견기업을 포함해 굵직한 이차전지 기업을 유치해 냈다.
이 외에도 이엔드디, 테이팩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프로그린테크 등의 기업을 꾸준히 전북으로 끌어들여 이차전지 산업 거점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도는 실효성 있는 이차전지 기업 유치활동을 위해 지난 1월 김관영 지사의 주재로 이차전지 기업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 바 있으며, 2월에는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도내 대학 등 관련 11개 기관들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3월 14일에는 이차전지 혁신허브 조성을 위한 비전선포식까지 개최하는 등 연초부터 매월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 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닦고 관련 기반을 확장할 수 있는 관련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인력양성 등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산업육성의 핵심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지이엠코리아(주)가 입주하는 새만금 산단은 세계적인 이차전지 리싸이클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성일하이텍을 포함해, 관련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놓은 천보BLS, 대주전자재료 등이 입지한 지역이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한 이차전지 혁신허브 조성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이 자회사 파워코(PowerCo)를 통해 배터리를 공급하는 예와 같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의 배터리 내재화 흐름 속에서도 전기차의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차전지 소재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소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배터리 시장의 변화에도 큰 흔들림없이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의 경우, 전북의 강점산업인 탄소소재와도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 도내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도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지이엠코리아(주) 투자협약을 포함해 최근 3년간 도내에 투자를 결정한 이차전지 관련 25개 기업들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4조 8,000억원의 생산․부가가치유발과 33,871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더욱이 전북도는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인 투자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차전지 혁신허브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라북도에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유치된 기업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고, 지역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공모를 포함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금까지 유치에 성공한 기업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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