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이장희교수 정년퇴임식 및 출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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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2-12 15:53 조회2,308회 댓글0건본문
"국제법을 마음껏 연구하도록 도와준
한국외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외대 교수회관 300여 축하객 참석
지난 2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이문동 소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소병천 교수 사회로 心虛 이장희 교수 정년퇴임식 및 출판회가 내빈 및 선후배 동료교수와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묵념이 있은 후 사회자인 소병천 교수가 이장희 교수의 약력을 소개했고 이어 이날 참석자들에게 증정된 정년기념 저서인 <국제법과 한반도의 현안 이슈들>이란 책에 대한 서평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강병근 교수가 했다.
이장희교수의 저서에 대한 서평이 끝난 후 축사에서 한국외국어대 김인철 총장은 “이장희 교수님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법학자이자 독도 영유권 문제등 각종 외교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가셨다”며 “이 교수님의 이력은 보통의 3배가 넘는다. 열정 넘치는 40년간 연구하고 활동하신 결실이 아닌가 싶다. 에너지 넘치는 이 교수님의 모습을 매일 볼 수 없다는 점이 총장으로서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또 "이장희 교수님은 국제법학자로서 한국의 교육계와 사회에 지대한 공을 남기신 분으로 오늘의 정년퇴임은 비록 학교에서의 퇴임일 뿐 이제 다시 넓은 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출발로서 축하를 드린다"면서 "이 교수님은 정년을 맞기에는 너무도 아쉬운 동안의 모습으로 학교는 떠나시지만 계속해서 학술활동을 하시고 시민사회를 리더해 나가시는 지도자로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김인철 외대 총장에 이어 이훈동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연구소장, 김대순 대한국제법학회 전임회장, 최승환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교수, 최완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축사를 했고 내빈으로는 김성곤 의원, 이종걸 의원, 김원웅 전의원, 이창복 6.15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임덕규 전 의원 등이 이장희 교수의 정년퇴임을 맞아 다양한 내용의 축사들을 했다.
이어 이장희 교수의 퇴임사가 있었는데 그는 "1975년 6월, 육군제3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안동대 교수를 거쳐 한국외대에 28년간 봉직을 포함해 오늘까지 무탈하게 40년간을 국제법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면서 후학들을 가르쳐왔다"면서 "이렇게 제가 하고 싶은 국제법연구, 교수라는 한 가지 일을 40년 동안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저의 선배님, 동료, 후배, 제자를 비롯해 특히 오늘 이 순간까지 항상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의 각별한 사랑과 도움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장희 교수는 또 "이제 저는 정년 퇴임후 제가 24년간 원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에 '국제법아카데미'를 개원하여 국제법 일반과정과 전문과정을 새로 설치하여 국제법을 일반 국민에게 쉽게 계몽하고 동시에 국제기구에 내보내기 위한 국제법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할 것"이며 국제법과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국제법과 관련된 독도문제, 한미관계, 한일관계, 핵문제 등의 국제법 전문서적을 계속 출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한국외대를 무척 사랑한다, 외대교정 곳곳에 나의 발자취가 있다. 하루일과의 70%이상을 학교연구실에서 보냈다"면서 "내가 한국외대에 재직하면서 경실련통일협회,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6.15실천남측위, 평화통일시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활동을 자유롭게 하도록 우리 외대는 말없이 도와주었기에 이 순간 나에게 행복하게 편안하게 국제법을 마음껏 연구하고 가르칠 수 있게 해 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장희 교수는 한국외대 법대학장, 대외부총장과 대한국제법학회장,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회장, 엠네스티한국지부 법률가위원장, 외교부, 동북아역사재단, 환경부, 교육과학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경북도 등에서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장,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을 맡고 있으며 대한국제법학회에서 현민학술상, 정부에서 국민훈장모란장, 한국외대에서 학술업적평가로 법과대학 최우수상을 3회 수상하는 등 수상을 했다
또한 학술연구업적 주요논저로는 <한일역사문제의 핵심을 어떻게 풀 것인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법적구제 및 정책과제> <한일협정 50년사의 재조명> <1910년 한일병합조약의 역사적 국제법적 재조명> 등 약 350편의 학술논저 및 100여편의 언론기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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