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로대로 서 야간 주행하던 SUV 차량, 미군 장갑차 추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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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8-31 21:28 조회1,872회 댓글0건본문
포천 영로대로 서 야간 주행하던 SUV 차량, 미군 장갑차 추돌 4명 사망
31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포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경기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포천에 거주하는 두 부부인 50대 4명(남성 2명, 여성 2명)이 타고 가던 SUV 차량(맥스크루즈)이 앞서 가던 미군 장갑차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민간인 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으나 사망했고, 장갑차에 있던 미군 1명도 어지럼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어두운 밤 도로에 장갑차가 후미등이 없었고, 길이 700m의 영로대교에는 사고 당시 LED 가로등이 점등돼 있었던 환경에서 SUV 차량이 장갑차를 보지못했을 가능성과 음주음전 가능성 등 다각적 측면에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민들에 의하면 이 도로는 평소 주야간에 미군 장갑차 등이 자주 다니는 도로로 장갑차 전용도로나 장갑차가 지나가면 주행 중에 앞이 시야가 가리는 등 문제있는 도로로 지목돼 왔다는 것이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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