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보건소 직원 2명, 어이없는 자가격리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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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20-08-21 02:01 조회2,616회 댓글0건본문
포천 보건소 직원 2명, 어이없는 자가격리 2주
20일 포천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8명의 보건소 직원이 있어도 업무보기가 힘든데 2명의 직원이 너무도 어이없이 자가격리 당해 업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유는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A씨 부부가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그 현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자 보건소 직원이 직접 식당으로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부는 “왜 우리만 검사를 받아야 하느냐”면서 아내 B씨는 보건소 직원에게 “함께 검사받자”며 직원을 끌어 안았고, 바닥에 침까지 뱉는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한 끝에 보건소에 도착, 검사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또 이 판정을 믿을 수 없다면서 인근 병원까지 차를 몰기까지 했는데, 문제는 사건 당시 방문했던 보건소 직원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 2주에 들어갔다는 것.
보건 당국은 업무 손이 달려서 사람이 더 필요한 판국에 어이없게도 감염 여부 조사에 응하지 않고 난동을 부려 공무 중인 직원에게 조차 앙심을 한 이 부부 확진자에 대해서 경찰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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