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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 고속도로 대형추돌사고, 결국은 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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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9-12-16 23:27 조회2,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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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영천 고속도로 대형추돌사고, 결국은 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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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 제공)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차량 40여 대가 추돌하고, 7명이 사망, 32(이 중 11명 중상)이 부상하는 등 많은 중사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가 그 원인이 도로상 블랙아이스로 추정되는 가운데, 겨울철 결빙 도로를 관리하는 담당처가 블랙아이스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수 있는 염화칼슘을 도로 상에 미리 살포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일 새벽 440분 경으로 추정되는 시각에 빙판처럼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를 지나던 차량들이 43중 추돌을 일으키면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는데, 겨울철 고속도로상 뿐 아니라 일반 도로 상에서의 겨울철 얼어붙은 도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상행선 도로,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으로 가는 지점에서 먼저 화물트럭 등 21대의 추돌사고가 발생하며 6명이 사망하고.14명 등이 부상했다.

하행선에서도 반대편으로 2km가량 떨어진 상주 방면에서도 차량 22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18명 등이 중경상을 입었다.

추돌 사고 직후 10여 대의 차가 거센 불길에 휩싸이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사상자가 많았던 것도 대형 사고의 결과였지만 무엇보다도 비가 내린 도로가 급강하된 기온에 의해 얼어붙은 것이 주요 사고의 원인이 되었는데, 도로공사 등 관리처의 강력하고 세심한 예방 차원의 관리가 향후 점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시간 여의 수습 작업 속에 마치 폭격을 맞은 듯한 아수라장 현장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크레인과 소방장비 40여 대, 인력 100여 명의 현장 작업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중요한 것은 운전자가 특히 겨울철 급강냉 속 도로 주행 시 안전거리 유지와 속도 경감의 수칙이 반드시 필요하며, 전후방 좌시 등 세심한 운전이 주의되고, 야간 주행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불시의 사고를 방지하는 최선책일 것으로 보인다.

[추적사건25시 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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