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옥상, 불꽃놀이 보려다 여아2명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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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10-01 11:37 조회2,115회 댓글0건본문
노량진수산시장 옥상, 불꽃놀이 보려다 여아2명 추락
노량진수산시장 옥상에서 여자아이 2명이 떨어져 크게 다쳤다. 불꽃놀이를 보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현장에선 제대로 된 출입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불꽃놀이 명당'으로 꼽히는 노량진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에서였다. 이곳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30일 저녁 6시 40분쯤이다. 세계불꽃놀이 축제가 시작하기 전 옥상에 올라간 7살, 11살 여자아이가 7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아이들이 추락한 이유는 부실한 환기구 덮개 때문이었다.
사고를 당한 여자아이들은 바로 이 환기구 위에 올라갔다가 플라스틱 재질로 된 덮개가 깨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탁 트인 옥상엔 같은 모양의 환기구가 여러 개가 있는데,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고 당시엔 수십 명의 시민들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옥상으로 몰렸지만, 제대로 된 출입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바닥에 떨어진 아이들은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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