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광고' 강남 성형외과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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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05-31 05:29 조회1,571회 댓글0건본문
경찰, '가짜광고' 강남 성형외과 무더기 적발
성형 정보 애플리케이션에 가짜 후기를 올려 고객들을 끌어모은 성형외과와 광고대행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형수술 후기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허위로 환자들의 후기를 꾸며 올린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성형외과 원장과 의사, 광고 대행업체 직원 등 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형외과 21곳은 광고대행업체 9곳과 짜고 2012년 12월부터 작년 10월까지 후기 750여건을 조작해 이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의 동의 없이 수술 한 사진을 보정하거나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짜 후기를 올렸다. 애플리케이션 운영진은 성형외과에 예비 환자 정보를 한 명당 3만∼5만원을 받고 팔아 80억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국내 최대 성형 정보 플랫폼이다. 1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성형후기가 20여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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