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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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05-31 05:12 조회1,679회 댓글0건본문
가뭄 비상
가뭄비상이다. 경기, 충남 등을 중심으로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경북에도 저수지 저수율이 계속 떨어져 앞으로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9.0%로 평년 73.8%, 지난해 동기 70.9%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8일 기준으로 평균 저수율은 86.8%로 평년 82.0%보다 높았으나 비가 내리지 않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구미, 영천, 경산, 의성,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칠곡, 예천, 봉화가 70%대 저수율을 보인다.
나머지 시·군은 60%대로 내려갔다. 주요 댐 저수율은 41.1∼61.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44∼89%보다 낮다. 성주댐(57.5%), 경천댐(61%), 부항댐(42.4%)은 평년 저수율 아래로 내려갔다. 안동댐(44.1%), 임하댐(46.6%), 영천댐(41.2%)은 평년보다 다소 높다. 올해 현재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59.5㎜로 평년 266.5㎜, 지난해 298.4㎜보다 많이 적다. 경북도는 농사에 큰 문제가 없으나 앞으로 장기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영농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본다.
가뭄으로 아직 큰 피해는 없으나 밭작물 72㏊에서 시듦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은 예천(47㏊)과 안동(20㏊)에서 발생했다. 피해 작목은 참깨, 생강, 감자, 생강, 산약, 고구마, 고추, 콩 등이다. 모내기는 70% 가까이 끝났고 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의성(7㏊)과 칠곡(1㏊) 일부 천수답에서 모내기를 못 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가을 많은 비가 내려 저수율이 다른 시·도보다 높으나 앞으로 극심한 가뭄을 우려해 시·군별 가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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