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렌즈로 거액 챙긴 사기도박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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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6-10 07:00 조회1,514회 댓글0건본문
경찰, 특수렌즈로 거액 챙긴 사기도박단 구속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도박으로 거액을 챙긴 A(45)씨와 B(4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C(31)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D(44)씨를 상대로 반도(카드 바꿔치기), 탄(일정한 순서대로 만들어 놓은 카드패) 등 사기도박으로 35차례에 걸쳐 모두 3억4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D씨는 35회의 도박을 하면서도 A씨가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11월 뒤늦게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 D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죄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는데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돈을 많이 따게 해주겠다"며 D씨를 도박판으로 유인한 뒤 돈을 잃어 주며 사기도박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D씨가 1억7000만원을 잃고 도박에 손을 떼려고 하자 카드 앞면을 볼 수 있는 '특수렌즈'로 꼬드겨 사기도박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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