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변압기 폭발사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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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3-05 03:19 조회2,401회 댓글0건본문
서울시내 변압기 폭발사고 잇달아
서울 한복판에서 3일 변압기가 폭발했다. 4일도 두 건의 변압기 폭발 사고가 있었다. 대체 왜 그런지 경찰과 한국전력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옛 산업인력 관리공단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건물 내부의 나무숲을 태우고 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낮 1시쯤이었다. 건물 안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옮겨붙은 것이다. [피하세요, 피하세요. 올라가세요.] 소방당국은 변압기 주변의 전선 한 가닥이 끊어지면서 변압기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갑자기 한 남성이 깜짝 놀라며 가게로 뛰어들었다.
오후 3시 15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전봇대에 설치된 변압기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 [변압기 폭발 피해자 : 갑자기 오토바이에서 내리자마자 위에서 '빵' 터지더라고요. 순간 놀라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폭발 과정에서 일어난 파편에 맞아 가게 주인이 다쳤다. 한국전력은 일단 변압기가 오래돼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한국전력공사 차장 :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고요. 노후가 좀 돼서 그런 경우도 있고요. (변압기가) 영구적이진 않거든요.] 경찰과 한전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정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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