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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코미디 때문에 애꿎은 낙타만 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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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6-03 20:22 조회1,5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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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코미디 때문에 애꿎은 낙타만 격리조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실제 메르스 예방 행정시스템 대응은 엉망인 보건복지부의 황당한 낙타고기, 낙타유 먹지마라는 코미디 때문에 서울대공원의 낙타가 애꿎은 격리를 당하고 있다. 실제 메르스가 중동의 낙타로부터 발생한 바이러스이기는 하나 우리나라에서 낙타고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어 오히려 보건당국의 뒷북 안이행정이 코미디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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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실제 낙타가 있는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에 있는 낙타 2마리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문기관에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지만 의심환자 등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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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지난 2일 동물원에 있는 단봉낙타 1마리와 쌍봉낙타 1마리 등 총 2마리를 격리 조치했다. 이들 낙타는 국내에서 태어난 종으로 이번 메르스 사태와는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 서울대공원의 설명이다. 또 에버랜드의 낙타도 호주수입산이다. 이들의 검사결과가 나오면 확실하겠지만 메르스를 전파하는 중동산 낙타는 아니다. 다만 메르스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낙타를 격리 조치하고 안전성을 공인받기 위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서울대공원에서는 메르스 관련 특이사항이 없다면서 낙타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격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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