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프로젝트 <리크릿 티라바닛: 예술은 끝났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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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1 작성일23-01-11 18:29 조회541회 댓글0건본문
제주도립미술관,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프로젝트 <리크릿 티라바닛: 예술은 끝났다!> 진행
- 3일간 미술관옆집 제주와 제주현대미술관서 대담·퍼포먼스·토크 프로그램 진행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프로젝트 <리크릿 티라바닛: 예술은 끝났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크릿 티라바닛: 예술은 끝났다!>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리크릿 티라바닛(Rirkrit Tiravanija, b.1961, 태국)과 ‘관계’를 중심으로 한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19일(목), 20일(금), 24일(화) 총 3일간, 미술관옆집 제주와 제주현대미술관 생태미술교육관에서 대담,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 1. 대담 <리크릿 티라바닛 X 강승철>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가 제주 옹기토로 빚어낸 그릇을 강승철 도예가가 제주 전통 가마 검은굴에서 구워낸 협업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19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진행되며 예술가의 인연과 제주 전통 가마, 제주 옹기토를 사용한 옹기에 관한 이야기 등이 대담으로 펼쳐진다.
미술관옆집 제주
세부 프로그램 2. 퍼포먼스 <예술은 끝났다! 우리와 함께 귤 백김치를 담그자>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의 제주비엔날레 출품작 <무제 2022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와 이어지는 ‘관계 예술’프로그램으로, 2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진행된다.
제주 옛 농가의 모습을 간직한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퇴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수제 막걸리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티라바닛 작가의 김장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 3. 아티스트 토크 <리크릿 티라바닛> 24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제주현대미술관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는 관객의 참여와 경험 그리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작품에 녹여내는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 1과 3은 12일(목)부터 제주비엔날레 누리집과 제주비엔날레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공지된 네이버폼에서 선착순 30명까지 사전 신청을 받으며,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리크릿 티라바닛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공동체의 관계를 중심으로 예술을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다.
리크릿 티라바닛(Rirkrit Tiravanija)은 1984년 캐나다 오캐드 대학교에서 학사를, 1986년 시카고 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SUBMIT TO THE BLACK COMPOST》(서울 글래드스톤 갤러리, 2022), 《Who’s Afraid of Red, Yellow, and Green》(허쉬혼미술관, 2019), 《Tomorrow Is The Question》(모스크바 현대미술관, 2015) 등이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Calder Now》(쿤스탈 로테르담, 2021), 《All the World's Futures》(베니스 비엔날레, 2015), 《라운드테이블》(광주비엔날레, 2012) 등이 있다. 2003년 스미소니언 아메리칸아트 뮤지엄 루셀리아 아트 어워드, 2004년 휴고 보스상, 2010년 앱솔루트 아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특히 리크릿 티라바닛이 제3회 제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인 <무제 2022(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는 위성 전시관인 미술관옆집 제주의 공간 곳곳에서 작가의 생활이 묻어있는 다양한 매개체를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공적·사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창작과 사색, 삶의 순환과 공유의 관계를 담고 있다.
깃발에는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라는 지시문이 적혀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제주비엔날레와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설 연휴 동안 많은 분이 제주비엔날레를 찾아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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