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환노위원장, 기후·에너지·교육 분야 정책 연대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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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5-05-13 08:29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국회의사당 전경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5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전동수), 국가기후적응포럼(대표 박재현), 한국폴리텍대학 전국교수노동조합(위원장 송홍권)과 각각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 공조를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 위원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형식적 선언이 아닌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질 약속”이라며, “기후위기, 기술 변화, 교육 현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국민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사회 전반에 정의로운 전환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위원장은 오는 5월 16일(금)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노동존중사회위원회’ 주최 정책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민주주의시민연대포럼 등과 공동으로 개최되며, 노동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노동존중사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조직으로,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 중심 사회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 물 관리 혁신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협력
한국지하수·지열협회와 맺은 정책협약에서는 지속가능한 물 자원 활용과 지열 에너지의 친환경적 확산을 위한 제도 마련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특히 지하수와 지열이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공공자원이라는 인식하에 관련 산업의 정책적 기반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물 복지는 국민 기본권이며, 지하수와 지열은 기후 대응에 있어 중요한 대안 에너지원”이라며 “관련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제도적 허들을 제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기후위기 대응 위한 정책적 기반 구축
국가기후적응포럼과의 협약에서는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태계 복원과 자연 기반 해법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특히 기후 적응력을 높이고 물순환 시스템을 회복하는 데 있어 협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안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이며, 사회적 약자일수록 그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며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에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직업교육 강화와 교육 공공성 회복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노조와의 협약을 통해서는 직업교육의 미래지향적 전환과 교원 권익 신장을 위한 공동 대응이 주요 논의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춘 직업교육 체계 강화와 함께 교육기관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조됐다.
안 위원장은 “폴리텍대학은 기술인재 양성의 중추적 기관”이라며 “직업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교육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국회의 책무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협약을 계기로 환경·노동·교육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권의 실천적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