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인도네시아 하원 부위원장과 면담… 양국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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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5-02-18 18:41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데이브 락소노 인도네시아 하원 제1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면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2월 18일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데이브 락소노 인도네시아 하원 제1분과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한-인도네시아 간 관계 및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인도네시아 새 의회의 출범을 기념해 이루어진 첫 번째 한국 방문에 따른 자리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네시아 의원단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부위원장은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방한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부위원장은 한국의 무기체계인 KT-1, T-50 등 주요 방위 장비가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도입된 사례를 언급하며, 양국의 국방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석기 위원장은 인프라 개발, 에너지 안보 강화 등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정부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한국이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협력 분야를 확장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또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부위원장의 협력을 요청하며, 이 회의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이브 부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 기회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기현 국민의힘 위원 등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권칠승 위원은 작년 말 인도네시아 국회를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 인도네시아 의원단의 방한을 환영하는 뜻을 전했다. 김기현 위원은 한-인니 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서 인도네시아의 역내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인도네시아 측에서 루디안토 첸, 라흐마트 히다야트, 유다 노반자우타마, 사밤 라자국국, 압둘 이스칸다르, 샴수 리잘, 데시 라트나사리, 슬라메트 아리야디 하원의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영배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기현 위원, 권칠승 위원 등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임시흥 외교부 국회외교통일위원회 파견국장이 참여했다.